아기가 있다면? 백일해 예방접종 꼭 하세요!

질병청에 따르면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백일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주변에 아기를 낳은 사람이 있다면 더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 백일해. 백일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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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란?

백일해는 호흡기 감염병의 일종으로,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 질병은 기침, 재채기, 재채기 후 흡입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차 심해지면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이 심해지면서 숨을 들이쉴 때 '후두'소리가 나는 '후두기침'이 발생하고, 기침 발작이 지속되다가 끝날 때 헐떡거리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흡기 후두소음'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 뇌염, 탈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신생아가 있으면 백일해 예방접종은 무조건?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 백일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백일해에 감염되면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기침과 함께 호흡 곤란,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폐렴이나 뇌염, 심장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신생아는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들도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신생아가 백일해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들의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며, 신생아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성인이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신 중 산모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를 통해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 가족 및 돌봄 제공자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친지, 돌봄 제공자들은 신생아와 접촉 전 Tdap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신생아에게 백일해를 전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성인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Tdap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특히 신생아와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 접종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방법(성인/신생아)

백일해 치료 방법은 환자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성인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통해 백일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기침 억제제나 진해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탈수와 영양 결핍을 예방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편 신생아 백일해의 경우에는 상태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즉시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각한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을 보조하며,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면역글로불린 투여로 면역 기능을 높입니다. 신생아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기본적인 개인위생 관리는 백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예방접종, 접촉 차단, 개인위생 관리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신생아 보호를 위한 가족과 돌봄 제공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