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채식주의를 알고 시작하자 (장단점 ∙ 단계)

동물복지, 환경보전, 건강증진의 이유로 시작된 채식주의. 한국에는 2020년도 기준 0.7% 성인이 채식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채식주의. 채식주의가 좋다고 하니 나도 한 번 해볼까? 관심이 가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는 무조건 채식만 하는 것이 아닌 단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채식주의의 배경과 단계를 알아보고,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가 활발해진 이유?

최근 채식주의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유는 환경문제와 동물복지 인식의 확산으로 인한 것입니다. ✅ 가축 사육과 축산업이 환경파괴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식 ✅ 동물들이 인간의 소비 욕구를 위해 학대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공감 ✅ 아울러 육식과 암 발병률 간의 연관성도 밝혀지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습니다. 한편, 채식 음식의 맛과 영양 밸런스가 향상되면서 인기를 얻게 된 것도 있습니다. SNS를 통한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MZ 세대의 윤리적 소비 심리도 채식 선호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다방면 사회적, 문화적 변화가 채식주의 유행의 배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가 무조건 좋은 것일까?

채식주의도 몇 가지 장단점이 동시에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동물 복지와 환경 보전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상 이점도 있는데 적색육 섭취와 암 발생률 간의 연관성이 있고, 채소는 항산화 작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에는 영양상 균형 문제와 식사 범위의 한계, 사회적 적응의 어려움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고, 채소와 과일에 의존하므로 식사 선택의 폭이 제한됩니다. 또한 음식 섭취 장소에서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며 동물성 대체품이 가격적으로 더 비싸서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채식주의의 근본 이념이 모두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사정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의 단계

채식주의는 크게 베지테리안니즘과 세미 베지테리언니즘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베지테리언니즘에는 ✅ 비건(Vegan) : 모든 동물성 식품과 재료, 그리고 동물 실험에서 나온 제품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오보(Ovo) : 채소와 달걀만 섭취 ✅ 락토(Lacto) : 채소와 우유만 섭취 ✅ 오보-락토(Ovo-lacto) : 채소, 달걀, 우유 섭취 가 있고, 세미 베지테리언니즘은 기본적으로 채소, 달걀, 우유는 공통적으로 먹고, ✅ 페스코(Pesco) : 어류를 추가 섭취 ✅ 폴로(Pollo) : 어류, 가금류 추가 섭취 ✅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 : 어류, 가금류, 붉은 고기 모두 섭취합니다. 평소에는 비건이나 상황에 따라서 육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개인 사정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하여 채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

채식주의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는 이점이 분명히 존재하나 단점도 동시에 있어 개인사정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점진적 접근이 분명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처음부터 비건이 되겠다고 시작하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고 더 힘들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