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산균은 필수적으로 다들 찾아서 먹고는 합니다. 그런데 유산균을 장 까지 잘 도달하게 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을 아시나요?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는 동안 위산, 담즙 등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많이 파괴되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남는 유산균의 수가 적어지게 됩니다. 유산균을 장 까지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 유산균 먹이를 함께 섭취해 주면 좋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산균의 효능
유산균은 우리 몸에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먼저,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유산균은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소화와 배변 기능을 향상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유익균의 성장을 돕습니다. 이를 통해 변비,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산균은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장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감염 예방 및 알레르기 반응 억제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이 생산하는 대사물질이 전신 면역 기능을 높입니다.
더불어 유산균은 뇌-장 축을 통해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하여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합니다.
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유산균은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비만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은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항균 및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이를 통해 감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이유?
💥 위산의 영향 : 위산은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유산균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균이 위를 통과하면서 많은 수가 사멸하게 됩니다.
💥 담즙산의 영향 : 유산균은 담즙산에 의해서도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담즙산은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지만, 유산균에게는 해로운 작용을 합니다.
💥 장내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 유산균은 장 내에서 pH, 산소 농도, 온도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장 내 환경 변화로 인해 유산균이 생존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장내 미생물 군집과의 경쟁 : 이미 장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들과 유산균이 영양분과 서식지를 두고 경쟁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산균이 밀려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산균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은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념이 다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익한 장내 미생물(주로 유산균)의 성장과 활동을 돕는 식품 성분입니다. 반면 유산균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이로 삼아 장 내에서 증식하고 활동하는 생균 자체를 말합니다. 유산균은 장 내 pH조절, 병원성 세균 억제,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건강 기능을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에게 중요한 영양원이 됩니다. 유산균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발효하여 에너지와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습니다. 이를 통해 유산균의 증식과 활성화가 촉진되어 장내 균총이 개선됩니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장 내에서 정착하고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는 유산균이 위산, 담즙산, 장내 환경 변화 등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바나나에는 주로 저항성 전분이라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열처리에도 잘 견디어 익힌 바나나에도 그대로 존재합니다. 익힌 바나나는 생바나나에 비해 전분이 더 잘 분해되어 소화가 용이해집니다. 또한 바나나 특유의 단맛도 줄어들어 장내 미생물에게 더 좋은 먹이가 됩니다.
🥔감자도 프리바이오틱스 섭취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감자에도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입니다. 특히 감자를 삶거나 구워서 섭취하면 저항성 전분의 함량이 더 높아집니다. 이렇게 조리한 감자는 장내 미생물에게 좋은 먹이가 되어 유익균 증식을 돕습니다.
이 외에도 고구마, 통곡물(현미, 통밀 등), 콩류에도 저항성 전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유산균과 장 건강을 위해서는 프리바이오틱스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면 장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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