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림프절과 림프계 조직에서 생기는 혈액암의 한 종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림프절 붓기나 발열, 체중 감소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림프종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 방향까지 결정되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림프종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종 검사 흐름 한눈에 보기
- 1단계: 신체검사와 기본 혈액검사
- 2단계: 영상검사(초음파, CT, PET/CT)
- 3단계: 조직검사로 확진
- 4단계: 병기·예후 평가 (Lugano, Deauville)
- 5단계: 치료 반응 추적 및 재발 모니터링
이 순서가 바로 표준화된 림프종 검사의 기본 흐름입니다.
림프종의 종류: 호지킨 vs 비호지킨
림프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호지킨 림프종: 젊은 연령에서 흔하며, 현미경에서 리드-스턴버그 세포가 특징적으로 보입니다. 증상이 비교적 뚜렷하고 치료 반응도 예측 가능한 편입니다.
- 비호지킨 림프종: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며, B세포 기원이 많습니다. 진행 속도에 따라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뉘고, 분자검사가 치료 전략에 핵심이 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정밀한 림프종 검사가 이루어져야 정확한 분류와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영상검사: 범위와 위치 확인
- 초음파: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표재성 림프절 평가
- CT: 흉부·복부까지 넓은 범위 확인
- PET/CT: 대사활성을 확인해 숨어 있는 병변까지 찾아내는 핵심 림프종 검사
조직검사: 확진의 기준
- 절제/절개 생검: 가장 권장되는 방식, 충분한 조직 확보 가능
- 코어바늘 생검: 접근이 어려운 경우 대안, 영상 유도 시 정확도 향상
- 세포흡인(FNA): 간편하지만 확진에는 부족, 보조적 림프종 검사로만 활용
조직을 확보해야 현미경 관찰, 면역조직화학, 유세포분석, 분자검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부 확진 과정
확보된 조직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거칩니다.
- IHC (면역조직화학): CD20, CD3 등 표지자로 아형 판별
- 유세포분석: 세포 계통과 클론성 확인
- 분자검사(NGS): 유전자 돌연변이·재배열 확인, 예후 예측
이러한 다층적 분석이 정밀 림프종 검사의 핵심이며, 개인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근거가 됩니다.
병기와 반응 평가
- Lugano 체계: 림프절 범위와 장기 침범 여부로 병기 구분
- Deauville 5점 척도: PET/CT 대사활성을 기준으로 반응 평가
- 골수검사: 호지킨 림프종은 PET/CT가 명확하면 생략 가능, 일부 비호지킨 림프종은 여전히 필요
최신 동향
- WHO 5판 분류: 분자 유전학 정보 반영, 새로운 아형 정의
- ctDNA 검사: 혈액 속 종양 DNA 추적, 미세잔존질환 감시 연구 활발
- AI 병리 보조: 판독 정확도 향상, 대기 시간 단축 가능성
앞으로는 기존 영상·조직 위주의 림프종 검사에 이러한 신기술이 더해져 정밀 진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검사 준비 & FAQ
- 검사 전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 여부 알리기
- PET/CT 전 금식과 수분 섭취 지키기
- 조직검사 후 출혈·통증·발열 관찰
Q1. 혈액검사만으로 확진되나요? → 조직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2. 골수검사는 모두 하나요? → 아형과 영상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Q3. 어떤 조직검사가 가장 확실한가요? → 절제·절개 생검이 표준입니다.
정리
림프종은 단순히 한 가지 병이 아니라 수십 가지 아형의 집합체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림프종 검사를 통해 정확히 구분하고, 병기와 예후를 평가해야 올바른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각 단계의 의미를 이해하면 불필요한 두려움을 줄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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