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도, 젊은 사람도 피해가지 못하는 게 부정맥입니다. 33세의 유명 축구선수가 부정맥으로 은퇴를 선언할 만큼, 이 질환은 나이나 체력과 무관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원인: 심장질환, 전해질 이상, 갑상선 질환, 스트레스, 카페인, 약물 등 다양
✅ 가장 위험한 유형: 심실세동, 돌연사의 약 90%가 이와 관련
✅ 가장 흔한 치료 필요 유형: 심방세동
1. 부정맥이 생기는 근본 원리는 뭔가요?
정상적으로는 심장의 동방결절에서만 전기 신호가 만들어져 규칙적으로 심장 근육을 수축시킵니다. 그런데 심방이나 심실에서 정상보다 빨리 전기를 만들거나, 전기 신호의 전달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리듬이 어긋나는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2. 생활습관만으로도 생길 수 있나요?
담배와 술이 부정맥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카페인 섭취, 불규칙한 수면 습관, 과로, 극심한 스트레스도 부정맥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3세 임모 씨는 몇 달째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일수록 증상이 심해진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심장 자체의 구조적 문제는 없고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명상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인 뒤 증상 빈도가 크게 줄었습니다.

3. 교정 가능한 원인도 있나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교정 가능한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정맥이 있으면 갑상선 검사를 함께 시행해, 원인이라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칼륨혈증이나 저마그네슘혈증 같은 전해질 이상도 위험한 부정맥과 관련되는데, 혈액검사로 확인해 교정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젊은 사람도 위험한 이유가 있나요?
국내 연구에 따르면 급성 심장사의 원인 중 15%가량이 유전성 부정맥으로 나타났는데, 30~40대에서 유전성 부정맥으로 인한 급성 심장사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평소엔 증상이 없다가도 운동이나 격렬한 활동을 할 때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 같은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해 급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심장 문제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 운동 중 갑자기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린 적이 있다
✅ 실신하거나 실신할 뻔한 적이 있다
5. 노화도 원인이 된다는 게 사실인가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부정맥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심박동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서맥이 오거나,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노화와 관련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심장에 부담을 주면서 부정맥 발생 조건을 함께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 실신을 경험했다면 미루지 마세요
심계항진과 더불어 실신을 경험했다면, 24시간 또는 최대 2주까지 기록 가능한 홀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마무리
부정맥 생기는 이유는 나이, 유전, 생활습관, 다른 질환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관리 방향도 정해지는 만큼,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순환기내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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